내진설계 기준은 그 지역의 지진활동도(빈도, 규모)에 따라 결정됩니다. 판 경계에 위치하여 우리나라보다 큰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일본이나 미국 서부의 경우 우리보다 내진 설계 기준이 높지만, 우리나라와 지진활동도가 유사한(판 경계에서 떨어져서 위치한) 미국 중동부나 유럽과 비교할 때 국내 내진설계 기준은 동일하거나 더 높은 수준입니다.
나라명 | 최소 | 최대 |
---|---|---|
미국 | 0.1g | 0.75g |
일본 | 0.37g | 0.6g |
대만 | 0.3g | 0.4g |
대한민국 | 0.2g | 0.3g |
중국 | 0.15g | 0.3g |
프랑스 | 0.1g | 0.3g |
영국 | 0.13g | 0.25g |
독일 | 0.05g | 0.21g |
스페인 | 0.1g | 0.2g |
벨기에 | 0.1g | 0.17g |
스웨덴 | 0.11g | 0.15g |
※일본과 우리나라 원전 내진설계 차이 : 일본원전은 일부균열을 허용하는 소성설계를 적용한 반면 국내원전은 균열 및 변형을 허용하지 않는 탄성설계를 적용하여 더욱 보수적인 설계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원전은 엄격한 설계 특성으로 인해 많은 내진설계 여유도(Design safety margins)를 가지게 되며, 이로 인해 예기치 않았던 설계초과 지진에도 발전소의 안전정지계통 및 주요 계통에 피해 없이 안전하게 유지된 사례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