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정보광장
 원자력 발전소는 어떻게 가동되나요? 원자력발전은 화력발전과 마찬가지로 열에너지를 이용하여 터빈을 회전시켜 전기에너지를 만듭니다. 우라늄의 핵분열 반응을 통해 얻은 에너지로 물을 끓여 증기를 발생시키고, 그 힘으로 터빈을 돌려서 전기에너지를 만드는 방식입니다.  원자력발전소의 각 설비 및 전기 생산과정 1차계통: 핵연료의 핵분열 반응으로 냉각재(물)이 열에너지를 전달받습니다. 물은 100ºC에서 끓어 증기로 변하지만 가압기에 의해 대기압의 150배로 유지되기 떄문에 330ºC정도의 고온에서도 끓지않고 물의 형태를 유지합니다. 고온·고압 상태의 냉각재(물)은 증기 발생기를 통해 열을 전달해주고 다시 핵연료가 있는 곳으로 되돌아 갑니다. 이렇게 냉각재를 순환시켜주는 장치를 원자로냉각제펌프라고 합니다. 냉각재의 순환을 통해 열은 2차 계총으로 옴겨갑니다. 2차 계통: 증기발생기의 물은 압력이 높지 않기 때문에 끓어올라 증기가 되고, 이 증기는 발전기에 연결된 터빈(회전날개)을 회전시켜 전기를 만들어 냅니다. 발전기에서 만들어진 전기는 송전탑을 통해 필요한 곳에 전기를 공급하게 됩니다.  원자로는 무엇인가요?원자로는 보일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가정에 있는 보일러에서 가스나 연탄을 태워 열에너지를 얻듯, 원자로에서 우라늄을 원료로 핵분열 연쇄반응을 일으켜 열에너지를 얻습니다. 즉, 원자로는 우라늄 전용 보일러입니다. 원자로 속에는 우라늄 원료를 가공한 펠릿이 수백 개의 다발로 묶여 있는 연료집합체와 제어봉이 있으며, 물이 가득채워져있습니다.연료집합체 속의 원자핵이 분열하면 많은 에너지와 함께 2~3개의 중성자가 나오고, 이 중성자가 다른 원자핵과 부딪히면 또다시 핵분열이 있어나는데, 이렇게 연속적으로 핵분열이 일어나면서 막대한 에너지가 생성됩니다. 이때, 제어봉이 연료 다발 사이를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면서 핵분열을 일으키는 중성자를 흡수합니다. 우라늄에 부딪히는 중성자 수를 조절해 핵분열의 양을 조절하고, 결국 원자로의 열을 통제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어떤 원자로를 사용하고 있나요? 원자로는 사용목적과 핵역료 및 냉각재의 종류에 따라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사용목적에 따라 발전용,연구용,실험용,동력용 등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이 중 원자력발전소의 원자로는 발전용 원자로에 해당합니다. 핵연료 및 냉각재의 종류에 따라 가압경수로, 가압중수로, 비등경수로 등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우리나라의 원자력 발전소는 가압 경수로형, 가압중수로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고리,한빛,한울,새울 원전이 가압경수로형, 원성1~4호기는 가압중수로형입니다. 두노형은 핵분열을 하는 1차 계통(원자로계통)과 전기를 생산하는 2차계통(터빈계통)으로 분리되어있기 떄문에 핵연료에 직접 접촉한 물(냉각제)과 2차측 증기로 된 물이 서로 섞이지 않는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반면, 비등경수로형(후쿠시마 원전)의 경우 증기발생기가 없어 노심에서 직접 증기를 생산하는 방식으로, 배관에 문제가 발생기 방사능 증기가 유출될 수있는 위험을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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